연재마감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30>이소사 동학농민혁명 지도자'거괴·천녀’로 불린 동학농민혁명군의 열사2018.03.06@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9>홍주 백씨, 석봉 한 호의 어머니천리 타향살이에 떡 팔아 아들 한석봉 '뒷바라지'2018.02.20@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8>덕진 여사, 덕진 다리한푼 두푼 삼백냥 모아 돌다리 세운 주막 객주2018.02.06@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7>아왕공주와 조통장군병든 몸 낫게 한 무속으로 백성들 마음 위로
아왕공주는 조통에게
마음을 숨김없이 고백하였다
이어 부왕을 찾아 결혼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조통은 이미 처자가 있었다
고민 끝에 공주 곁을 떠나기로 했다
제가 북변정벌을 하겠습니다2018.01.24@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6>해남 윤씨 중흥의 영부(英婦), 광주 이씨 규한록신혼 사흘만에 남편 보낸 뒤 윤씨 가문 살려 '추앙'2018.01.10@ 최민석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5>단종애사 정순왕후 송씨세조가 준 집·식량 등 거부하고 염색하며 살아
영도교와 풍물거리시장 사이에
여인시장이 있었다
부녀자들이 식재료를 사고 팔았는데
남자들은 출입할 수 없었다
이 시장의 여인네들이
관비로 전락해 어렵게 살고 있던2017.12.27@ 최민석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4>상추 씻는 처녀, 양도내기대기근 겪는 고향 나주에 수천 석 구휼미 보내
마치 선녀 같아
자랄수록 양도내기는 예뻐졌다
총각들은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도내기샘 처자가 얼마나 예쁠까
호기심에 오는 사람도 있었다
아리따움의 대명사가 되었다.2017.12.13@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3>인헌왕후, 능성 구씨따뜻한 성품에 비단옷 걸치지 않은 왕의 어머니
선조는 정원군의 가례를 치르려고
사대부 집 딸들을 모아 친히 간선하였다
두 차례 간선에 짝을 찾지 못했으나
계운궁을 한 번 보고 마음에 들었다
선조와 인빈은 기쁜 빛을 감추지 못했고
10월 3일에 혼례를 치렀다2017.12.01@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2>흑룡동의 여장부, 장화왕후 나주 오씨"물을 급히 마시면 체한답니다, 약도 없지요"
전 군인은 싫어요
오다련의 딸은 고개를 저은 뒤
집 아래 샘으로 나갔다
목 마르오. 물 한 바가지 주오
무지개를 따라온 왕건이었다
물바가지를 주면서 오다련의 딸은2017.11.15@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1>천관산의 딸, 공예태후 임씨(任氏)집안 황색 깃발 궁궐에 닿아 대들보서 나온 황룡
이위가 나지막이 혼잣말을 했다.
꿈에 넓고 긴 황색기를
자신의 집 중문에 세웠다
그 깃발이 바람에 휘날려
궁궐인 선경전 치미에 이르렀다
좋은 일 있을 것 같다 했는데2017.11.01@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20>원홍장과 성덕 처녀, 그리고 심청'효녀 심청'… 출신지 따지기 보다 가르침 배우자
원홍장의 출생지설은 두 군데
하나는 충청도 대흥현이고
또 한 곳은 곡성읍 성출산이다
그렇다면 태어난 곳이 어디냐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효녀는 옛날에도 있었고2017.10.18@ 최민석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19>김병연의 외할머니 원주 변씨, 어머니 함평 이씨침착한 대응 '홍경래 군' 대파… 남편 따라 순절까지
남편 이유수는 1821년 세상을 떠났다
장례를 치른 원주 변씨도 뒤를 따랐다
이에 순조 임금은 열녀 명정을 내렸고
광천읍 신대마을 들머리에
원주 변씨 열녀각이 세워졌다
앞으로도 어떻게든 도와주렴2017.09.27@ 최민석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18>방씨 부인, 이순신 장군 아내전장에 아들·남편 내놓고 통곡마저 잃은 영웅의 아내
12세 무렵 화적 떼가 몰려들었다
"도둑이야" 외침에 방진은
활을 들고 화살을 찾았지만
한 개도 없었다
화적들이 계집종을 매수해
미리 치워버렸다2017.09.13@ 최민석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17>칠석부의 사랑, 소합과 홍랑견우와 직녀같은 사랑… '죽음으로 하나 되다'
고죽의 '채련곡'과 '궁원'을
더 좋아합니다
둘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었다
이듬 해 봄, 최경창은 경성을 떠났다
홍랑은 함관령 너머 영흥까지 배웅했다
이때 남긴 두 사람의 시2017.08.30@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16>춘향, 성이성의 첫 사랑수청 들라는 말에 님 주신 '비단손수건' 놓고 떠나2017.08.16@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15>왕대밭에 왕대, 남원 양씨 부인 이씨유복자 아들 안고, 남편 고향 찾아 가문 일으켜오로지 아들 잘키워 가문번성 생각개성에서 천여리길 남원 시댁으로약탈·살육 왜구 만행에우물 파고 성안에 머물러마을 학자 김주서에게 아들2017.08.02@ 최민석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14>순창 설씨 부인 권선문친척·이웃 급한 일 앞장 물론 권선문첩으로 사찰 중창
약비라는 중이 찾아왔다
부도암이 퇴락하여
새로운 절을 짓고자 합니다.
부인께 시주를 구하고자 왔습니다
설씨 부인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도록
두루 동참을 권하는 권선문을 지었다2017.07.19@ 최민석 -
김목의 호남 여성보(女性譜) <13> 의좋은 부부 시인, 삼의당 김씨김 삼의당(1769~1823)은 전북 남원 서봉방에서 연산군 무오사화에 참화를 당한 김일손(1464~1498)의 후손 김인혁의 딸로, 1769년 10월 13일 태어났다.‘서쪽 성벽2017.07.05@ 무등일보 zmd@chol.com
-
김목의 호남여성보(女性譜)<12> 옥봉 이원, 온몸으로 시를 쓴 여성김 목(동화작가)2017.06.21@ 무등일보 zmd@chol.com
-
김목의 호남여성보(女性譜)<11>이매창, 이화우 흩날릴 제죽어서 우아한 원녀(媛女)된 기녀(妓女) '남쪽의 황진이'2017.06.07@ 무등일보 zmd@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