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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북미 회담,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김태희 다산 연구소 소장드디어 내일이다.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만난다. 세계는 두 사람의 '예측불허의 담판'을 주@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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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앵두기일과 시인의 문학관이화경 소설가앵두꽃이 피고 졌다가 앵두가 한창 열리는 계절이다. 빨갛고 앙증맞은 앵두가 열리던 화양연화의 시절에 죽어버린 소설가를 기리는 날을 일컬어 오우토기(櫻桃忌), 즉 앵두기@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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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지구라는 행성의 세입자로서의 의무맹수진 프로그래머(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서울환경영화제에서 일을 시작한지 3년째, 그러니까 올해 5월로 세 번째 에디션을 치르게 된다. 남들보다 딱히 환경 감수성이 높다 할 수@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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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우리는 지금 행복할까?손정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옛날에 대춘(大椿)이라는 나무가 있었는데 팔천년을 봄으로 삼고, 팔천년을 가을로 삼았다."봄, 가을의 시기만 1만 6천년이나 되는 대춘나무 얘기는 장자@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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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고립을 넘어, 배제된 슬픔을 넘어김태희 다산연구소 소장1980년 여름 어느 날 광주 집에 돌아갔다. 집은 광주 시내 한 복판에 있었다. 그해 5월 아버지는 서울에 있는 내게 광주에 내려오지 말라고 화급하게 연락했@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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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허기에서 길어 올린 고백의 언어소설가 이화경그녀의 지적이면서도 발랄하고 유쾌한 글에 반해서 대중 강연 동영상을 일부러 찾아보기까지 했다. 적당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언어는 우아했다. 그녀는@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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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4월은 잔인한 달 그리고 목련화한희원 작가몇 해 전에 사람들이 찾지 않는 한적한 산속 마을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다. 잡다한 세상의 일과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림 그리는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 그림을 그리는 도구를@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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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암기에 대한 오해 벗어나기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암기식 교육'이라는 말은 주입식 교육이라는 말과 함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기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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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미투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맹수진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일전에 한국의 대학에서 영화를 가르치고 있는 외국인 영화 감독과 술을 마셨다.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를 고발한 역대급 미투 캠페인이 터져나온 다@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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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철학이 없는 사회손정연 언론인·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생각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말이 되니까.말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행동이 되니까.행동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습관이 되니까.습관을 조심하세요, 언젠@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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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평- 말의 품격은 어디서 오는가김태희 박사·다산 연구소 소장스포츠는 즐겁다. 상업적이란 비판도, 정치적이란 비판도 있지만, 공정한 룰 아래 기량을 다퉈 승부를 가리는 것은 매력적이다. 스포츠에는 스타가 있기 마@ 김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