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 ‘블랙스완’이 다음 달 5일에 재개봉한다.
‘블랙 스완’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흑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 속으로 밀어 넣는 발레리나 ‘니나’의 핏빛 욕망을 다룬 심리 스릴러다.
2011년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광기와 교활함을 마법처럼 빚어낸 작품”(뉴욕 타임스), “오페라의 유령, 그 다음은 블랙 스완이다”(더 할리우드 리포터), “이다지도 야비한 걸작”(이동진 평론가), “춤추는 이브의 모든 것” (김혜리 기자)“ 등의 찬사를 들었다.
제83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97회라는 전무후무한 수상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대런 애러노프스키이 연출을 맡고, 안드레스 하인즈, 마크 헤이 만, 존 J. 맥로린이 각본을 담당했다. 나탈리 포트만, 밀라 쿠니스, 뱅상 카셀, 위노라 라이더 등이 출연했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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