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회 지역공동체 리더스 아카데미

입력 2019.11.15. 17:03 김성희 기자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일환
지역사회 리더 혁신 역량강화 위해

전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지사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1회 지역공동체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리더들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역 혁신역량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고흥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진행되며 사회단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은 지역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리더들”이라며 “지역사회 리더들이 중심이 돼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진홍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전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 원장의 ‘변화와 혁신 리더십’ 등 전문가 특강, 소록도 역사문화탐방 등이 마련됐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손기영 (사)상생나무 팀장은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두레, 향약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됐으나, 도시화와 산업화 이후 공동체 의식이 많이 무너졌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아카데미를 공개모집을 통해 실시하며, 사회단체 특성에 맞는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각 사회단체별로 나눠 확대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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