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성훈(21)이 광주 한 병원 건물 옥상에 올라가 사망했다.
23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성훈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병원 건물 9층 옥상에서 7층 테라스로 떨어져 숨졌다.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토대로 김성훈이 술을 마시고 새벽께 문이 열린 병원 안으로 들어와 9층 옥상에서 발을 잘못 디뎌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훈은 잠신중-경기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김민호 기아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망주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만개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1군에 데뷔, 10경기 27⅔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15경기 22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84를 거뒀다.
빈소는 광주 선한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은 25일이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조건,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의료통역은 전문적인 의학용어와 외국인 환자의 사회문화적 환경 이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의사전달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료분야 전문 통역가를 양성해 외국인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 [4월 19일 오늘의 운세] 61년생 벅차오르는 기쁨 만세가 불려진다.
-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 · 강기정 광주시장, 디자인계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대담
- ·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