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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영업이익 2조 넘었다
입력 : 2020년 01월 22일(수) 17:49


판매 믹스 개선·환율 효과…판매 줄어도 실적 높아
기아차가 지난해 차량 판매가 줄었지만 신차 판매실적이 좋아지면서 2조가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지난해 연간 판매 277만 2천76대, 매출액 58조 1천460억원, 영업이익 2조 9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52만205대로 전년보다 2.2% 줄었으며, 해외에서도 전년보다 1.3% 감소한 225만1천871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약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58조 1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조 97억원, 영업이익률은 3.5%로 집계됐다.

특히 텔루라이드가 미국 대형 SUV시장에서 6만대 가까이 팔리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 북미시장에서 기아차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로 이어졌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부터 신차 출시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는 ‘골든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 신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4.9% 증가한 296만대로 잡았다. 국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2만대, 해외는 6% 증가한 244만대 판매가 목표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말 출시한 K5와 출시를 앞둔 소렌토, 카니발을 앞세워 공략할 계획이며 미국은 텔룰라이드 증산과 셀토스, 신형 K5, 신형 쏘렌토를 투입해 판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시장은 탄소배출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판매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인도시장은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셀토스 판매 확대와 함께 카니발과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출시를 통해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모델 출시를 포함해 전차급에서 전기차 11종의 풀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6.6%를 달성할 계획이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