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선별진료소 이용은 ↑
결혼·졸업식 등 초대에 ‘난색' 표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도심에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됐다. 광주 금남로, 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 눈에 띄게 사람이 줄었고 도심 곳곳의 식당가도 인적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반면 기침·발열 등 감기와 초기 증상이 유사한 탓에 자신이 “코로나 일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선별진료소 이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 텅텅…온라인 장보기 등
22일 오후 2시께 광주 충장로 쇼핑몰, 식당, 상점 등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드문 이어질 뿐 평소 주말의 활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시각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마찬가지로 인적이 눈에 띄게 줄었다. 열에 아홉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터미널 곳곳에 배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며 발길을 재촉하는 이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특히 2시간가량 밀폐된 공간에서 머물러야 하는 영화관은 개장휴업 상태였다. 영화표 등을 예매하기 위해 10여명 가량이 있었을 뿐 한산했다. 관람권 무인판매기를 통해 상영시간대별 매표 현황을 확인해본 결과 예매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음식 배달과 온라인 장보기 등을 통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유나(28)씨는 “바깥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중에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말 약속을 취소했다”며 “밥은 배달시키고, 생필품 등은 온라인으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혹시 나도 코로나?” 우려 늘어
코로나19가 기침·발열·인후통 등 감기와 증상이 유사한 탓에 “혹시 나도 코로나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선별진료소를 찾는 이들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들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지난 21일, 광주 선별진료소들은 종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북구 선별진료소는 오후 3시가 넘었지만 대기 인원만 7명이 넘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찾은 이들은 ▲북구 60명 ▲남구 21명 ▲전남대병원 39명 ▲조선대병원 20명 등이며 특히 평소 10여명에 불과했던 동구 선별진료소는 이날만 12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20일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72시간 폐쇄조치에 들어간 서구보건소는 24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재개한다.
◆“졸업식 초대 안 했으면”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졸업식이나 결혼식 등에 초대 받은 이들이 난감한 기색을 표하고 있다.
전남대생 A씨는 대학 별 커뮤니티 앱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려 “졸업식 초대 안 했으면 좋겠다. 과 선배나 친구들한테 안 간다고 하기도 미안하다. 제발 먼저 눈치껏오지 말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21일 지인의 딸 결혼식에 다녀온 김점자(59)씨는 “축의금만 전달하고 식사는 하지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그랬다”며 “초대한 사람도 입장이 난처한지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3월 29일 오늘의 운세] 64년생 가뭄 끝 단비 같은 도움을 받아보자 쥐띠48년생 가족만큼 가까운 이웃이 되어주자.60년생 심각했던 부진의 끝이 보여진다.72년생 이상과 다른 현실 고민을 더해보자.84년생 불편한 감정도 미소로 대신하자.96년생 격려도 칭찬도 넉넉하게 받아내자.소띠49년생 식어있던 가슴에 불씨가 피어난다.61년생 무모한 도전 수업료를 내야 한다.73년생 잘하고 있다는 믿음을 지켜내자.85년생 열심히 했던 준비 출발선에 서보자.97년생 싸구려가 아니다. 귀함을 지켜내자.범띠50년생 우습게 보여져도 진짜를 가져오자.62년생 연륜이 만든 솜씨 크고 화려해진다.74년생 새로운 터전에서 꿈을 만들어가자.86년생 긍정인 생각이 반전을 불러낸다.98년생 노력하지 않았던 후회가 남겨진다.토끼띠51년생 편안한 여유를 그림으로 그려보자.63년생 혼자만의 고집 여럿을 힘들게 한다.75년생 원하던 목표가 손에 잡힐 듯 온다.87년생 태산이었던 걱정 땅으로 꺼져 간다.99년생 스승의 가르침 우직하게 따라서자.용띠52년생 줄 수 없는 미안함 애써 외면하자.64년생 가뭄 끝 단비 같은 도움을 받아보자.76년생 늦어있는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88년생 힘들여했던 고생 상을 기대해보자.00년생 멋있다 소문이 천리까지 펴져 간다.뱀띠53년생 화려한 전성기 비단옷이 걸려진다.65년생 무겁게 지고 있던 빚을 청산하자.77년생 감사한 선물에 눈물까지 보여진다.89년생 초라한 승리보다 명예가 우선이다.01년생 보여지는 부분 예쁘게 포장하자.말띠54년생 가슴 속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보자.66년생 한 식구 의리 단단함이 더해진다.78년생 겉치레 자랑보다 지갑을 열어보자.90년생 첫눈에 반해지는 만남을 가져보자.02년생 신나고 설레는 제안을 들어보자.양띠55년생 새로운 영역 활동 범위를 넓혀보자.67년생 순풍에 돛을 달고 거침없이 가보자.79년생 혹시 하는 염려 바람이 쓸어간다.91년생 말릴 수 없는 처지 구경에 그쳐보자.03년생 옳다 하는 신념 자존심이 돼야 한다.원숭이띠56년생 노심초사 긴장 싱겁게 끝나진다.68년생 주인이라는 책임 의식을 가져보자.80년생 자부심과 긍지 넉넉히 채워진다.92년생 말로 하는 실수 주워 담지 못한다.04년생 주고받는 계산 차갑고 냉정해진다.닭띠57년생 뒤쳐 있던 승부 반전이 보여진다.69년생 고군분투 시간 자랑으로 변해진다.81년생 자칫 이기심 친구를 잃어야 한다.93년생 사랑과 우정사이 고민을 더해보자.05년생 좋다 하는 고백 대답조차 못 듣는다.개띠46년생 언제오나 기다린 제안을 들어보자.58년생 서운함은 잠시 이해를 더해보자.70년생 사촌이 땅을 사도 함께 기뻐하자.82년생 치솟는 유명세 소문까지 붙어진다.94년생 잃어버린 초심 회초리를 맞아보자.돼지띠47년생 엄격한 잣대로 득실을 따져보자.59년생 돌아서면 남이다. 미움을 감싸주자.71년생 거듭되는 실패 방향 전환 해보자.83년생 세상에 전부 같은 감동에 빠져보자.95년생 눈치도 빠르게 분위기에 적응하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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