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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2021년 어느 평범한 날을 기다리며지난해 2월 4일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이용섭 광주시장이 브리핑룸 단상에 섰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2021.01.21@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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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코로나 심각성 인지만 하지말고 방역수칙 먼저 지켜야'5인 이상 집합금지'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에 크나큰 변화가 생기면서 불편과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부 방침은 사실상 회사-집,학교-집2021.01.14@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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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국민MC 유재석 수상소감을 빌려 바라는 새해 소망명실상부, 자타공인, 국민MC 다운 소감이었다. 2020년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이 소감을 전하는 데 쓴 시간은 8분. 대부분의 수상소감이 1~2분 내에 끝난다는 점에서2021.01.07@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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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고향 떠나지 않고 영화할 수 있도록지난해 7월, 광주 영화인들은 지역 영화 진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2017년 지역 영화인들로 구성한 광주영화영상인연대를 만들고 1년여 동안 시와 시의원 등을 설득한 끝에 영2020.12.1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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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당신, 그러면 쓰겄는가""이 사람아. 그 사람들은 일생의 한(恨)을 풀려고 나온 것인데, 그것마저도 막으면 살지 말라는 거 아닌가."뜻밖의 대답이었다. 전두환이 광주의 법원을 다녀간 다음날, 관할 경찰서2020.12.10@ 서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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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수험생에게 부끄럽지 않으세요?누군가의 잘못은 또 다른 누군가의 책임이 되기도 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평년보다 한 달 연기된 12월에 시행됐다.매번 추웠던 수2020.12.03@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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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전두환 덕분에"덕분입니다." 전두환을 대면하게 된다면 꼭 하고 싶은 한마디다.대한민국 현대 민주사 자체를 부정하고 폄훼하는 이에게 은혜나 도움을 받을 때 건네던 화답을 하다니 가당치도 않다는2020.11.26@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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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코로나, 아직은 개인 방역 고삐 놓을 때가 아니다요즘 또다시 코로나19 지역감염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지난 8월 대규모 지역감염을 거쳐 모두가 우려했던 추석까지 무사히 넘기면서 코로나 집단감염 우려에서 한숨 돌리나 싶2020.11.12@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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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에서 악취가 난다최근 화순군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기초의회가 필요 없다는 주장에 납득이 간다. 풍력발전기 설치 조례를 만들면서 군의원이 지역과 주민의 이익이 아닌 사업자의 편에 섰다고 밖에 볼 수2020.11.05@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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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방역 빌런'에게 고함봇물이 터지는 듯 했다. 썰렁하다 못해 유령도시에 온 듯 적막했던 유흥가 거리는 두달여 만에 다시 무질서로 회귀했다. 북적이는 인파 속 마스크를 턱이나 입에 걸치기만 해도 나은 편2020.10.29@ 주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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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국민의 힘 광주 삼고초려, 삼초고려 되지 않으려면유비가 제갈공명을 얻으려 그를 세 번 찾아가는 삼고초려를 했듯 국민의힘도 광주의 마음을 얻으려 연일 초가집을 찾는 모양새다.지난 8월 19일과 지난 6일에 걸쳐 벌써 두 번의 방문2020.10.22@ 서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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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유종의 미시작은 같이 못했지만 마지막은 함께 하게 됐다.경기장 관중 입장이 가까스로 풀렸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프로스포츠 관중 수용 규모를2020.10.15@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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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광주에 꽃 핀 통합 장애 예술단이 주는 의미광주 시민들이 장애인 예술가의 무대를 우연히라도 본 적이 얼마나 될까. 자선 무대나 발표성 무대를 제외하고 순수한 공연예술 무대에 오르는 장애인 예술가는 얼마나 될까.올해 반가운2020.09.2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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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다가오는 추석 연휴, 이번엔 집에만 있으면 안 될까요온라인 성묘·차례 서비스, 이동 제한 등등…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이야기가 바로 '고향 방문 자제'로 귀결되는 이동 제한 권고일2020.09.17@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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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긴 장마, 끝이 아닌 자연재해의 시작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경쟁하듯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호주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대형 산불로 심각한 경제2020.09.10@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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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이 시대의 천룡인유명한 일본 만화 중에 원피스라는 작품이 있다. 난관을 극복하며 성장해 가는 내용으로 20년 동안 연재한 작품인데, 주요 악당 중에 '천룡인'이 등장한다.이 '천룡인'은 원피스 세2020.09.03@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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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채 피어보지 못한 공연예술계의 변화올 1월만 해도 광주 문화계가 풍성해지리란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사실상 그동안 '일부 단체들의 전2020.08.2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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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김종인만 무릎꿇는다고 될 일인가왜 끌어안겨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호남을 끌어안겠다고 광주를 찾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의 '무릎꿇기'가 화제다.김 위원장이라 하면 여야를 넘나드는 정당 리모델링2020.08.22@ 서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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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시각] KIA와 헤어지는 이들에게선수를 인터뷰하고 기사를 작성하다 보면 스스로 안타까울 순간이 있다. 취재했던 선수의 행동과 몸짓, 말투를 지면에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할 때다.선수들이 하는 말을 최대한 전달하려고2020.08.13@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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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시각] 떠나가지 못하는, 떠나보내지 못하는번쩍, 우르르 쾅쾅, 쏴~!. 하늘이 뚫리기라도 한 듯 세차게도 쏟아진다. 평소라면 화들짝 놀랐을 테지만 이젠 뭐 익숙한 지경이다. 올 여름 광주와 전남지역의 장마 일수만도 40여2020.08.09@ 주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