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도선국사 등 명사들의 숨결 느껴요

입력 2020.02.13. 10:47 김옥경 기자
군, 월출산 명사탐방로 조성 사전 답사

“영암 월출사에서 도선국사 등 명사들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영암군은 최근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손점식 부군수, 조정기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출산 명사탐방로(風水길) 조성을 위한 사전 답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월출산 명사탐방로 주요 노선을 사전답사하면서 월출산 명사탐방로 개발 계획 및 연계 관광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월출산 명사탐방로는 기찬랜드에서 용암사지를 잇는 신규 탐방노선으로 기찬랜드에서 녹암마을을 지나 대동제, 용암사지, 마애여래좌상, 구정봉까지 연결되는 힐링 탐방코스다.

영암군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총 5Km로 군 시행구간인 기찬랜드~녹암마을~대동제(L=2.4Km) 구간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시행구간인 대동제~큰골(상수도 수원지)~용암사지(L=2.6km) 구간으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군은 지난 1월부터 월출산국립공원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국립공원공단에 입지적정성 평가서를 신청, 오는 2020년 4월 공원계획 변경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호남의 소금강인 월출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탐방로 개설로 탐방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추진하게 될 월출산 100리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철진기자 kcj7146@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