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구마 고품질로 경쟁력 키운다

입력 2020.04.17. 11:23 이윤주 기자
바이러스 프리 조직배양묘 공급
농업기술센터, 30일까지 신청
영암군청

영암군이 고품질 고구마 생산으로 '영암고구마'의 위상을 높인다.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역 특화작목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재배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올 하반기 공급할 바이러스 무병묘 분양 신청을 농업기술센터에서 받고 있다.

군은 바이러스가 없는 생장점을 배양해 고구마 무병묘를 만들어 9~11월(추기), 이듬해 1~3월(춘기) 8만본 이상 공급을 목표로 사업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공급할 무병묘는 기존 묘에 비해 바이러스 재감염률은 5% 이하로 낮은 반면 수량·상품화율은 20% 이상 증가, 고구마 재배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씨고구마를 2~3년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산량도 줄고 상품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조직배양묘 공급은 농가의 무병 씨고구마 갱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년에 한번씩 씨고구마를 조직배양묘로 대체해 고품질 영암고구마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암=김철진기자 kcj714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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