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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격상···6일까지 '100시간' 멈춘다

입력 2020.12.02. 14:04 수정 2020.12.02. 19:10
광주 연일 두 자릿수 확진
산발적 ‘n차 감염’최대 위기
“공동체 안전위해 협조를”

지난달 24일부터 8일동안 광주에서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최대 위기로 치닫자 광주시가 2일 사회적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수능일인 3일부터 주말인 6일까지 4일간 '광주 100시간 멈춤'을 발령한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긴급소집한 민관공동대책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최근 광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고 수능이후 학생들이 대거 거리로 나올 경우 지역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현 시점에서 감염 연결고리를 확실히 차단하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이다.

2단계 기간동안에는 100인 이상 집합행사가 전면금지된다. 또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방문판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목용장업과 오락실, 멀티방은 입장인원을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격렬한 집단운동과 아파트 내 헬스장은 운영자체가 전면 금지된다.

최근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생활체육동호회 활동과 집단 체육활동은 이날부터 전면 금지됐다.

이 밖에 학원은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두칸 띄우기(또는 4㎡당 1명 한칸띄우기)를 하거나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시설면적 8㎡당 1명 중 하나를 선택해 준수해야 한다.

이 시장은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 일부 시민들에게 큰 불편과 경제적 손실이 따를 수 있지만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해 100시간(4일)만 참고 협조해 달라"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단계 거리두기가 멈출 수 있고,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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