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취득 부담 절감·편익 ↑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위한 실시설계비가 국회 본예산에 반영됐다. 이로써 나주로 옮겨간 지 23년만에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다시 들어서게 된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도 정부예산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위한 실시설계비 20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총 사업비 350억원(국비 260·시비 90)을 투입해 내년 실시계획을 진행한 뒤 2023년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서상 2만평 규모인 신설 예정부지는 북구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광주 외부에 나가는 광주시민은 매해 2만3천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1997년 광주에 있던 면허시험장이 나주로 옮겨가 광주 시민들은 지난 23년 동안 나주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서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전국 광역시·도에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있지만 유일하게 광주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광주 시민들의 불만도 높았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총선 1호 공약으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선정한 바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국정감사 당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필요성을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들어서면 그동안 면허시험을 위해 나주까지 가야 했던 광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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