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이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늦어도 괜찮아요'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택배기사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한다"면서 자신의 집 문 앞에 #늦어도_괜찮아요 캠페인 스티커를 붙인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 캠페인은 택시모(택배기사님을 응원하는 시민모임)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총알 배송'보다 '안전한 배송'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의 폭증이 예상되면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택배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택배기사님들의 노동강도가 더욱 세졌다"면서 "평소보다 몇 배 늘어난 택배 물량으로 인한 업무 가중으로 과로사를 걱정하고 계신 기사님들이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고마운 마음은 성수기를 피해 전하고 배송이 조금 늦더라도 기다려달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사님들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의회에서도 택배 종사자 업무조건을 개선하는 법 개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지난 15일 "설 택배 선물은 1월22일 이전에 보내자. 선물이 늦어도 괜찮다고 여기자"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민주당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광주시선관위, 총선 선거비용·정치자금 위반행위 조사 광주시선관위는 제22대 총선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의 허위 회계보고,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선관위는 오는 22일부터 시·구 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하고 후보별 수입·지출 내역을 집중 조사한다.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 제공 및 선거사무 관계자 수당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 적정 기재 여부 등이다.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총 182건을 적발해 고발 16건, 수사의뢰 1건, 경고 및 위반사실 통지 165건을 조치했다.정치자금법 신고·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호하며, 최대 5억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한다.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국가의 예산으로 지급하는 선거비용 보전금 부정수급 행위를 끝까지 추적·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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