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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어떤 곳··· 한국형 뉴딜·AI 도시 신호탄

입력 2021.02.03. 16:55 수정 2021.02.03. 16:55
비수도권 첫 시설 눈길 선도 모델 구축 기대
광주·경기·부산 삼각 헬스케어 인프라도
첨단3지구 토지이용계획 위치도

광주시는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3지구에 국가AI데이터센터가 조성되면 지역은 물론 국가 미래 먹거리 창출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형 뉴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거대한 데이터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 창업·연구·인재양성 인프라를 한 곳에 집약한 대한민국 AI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AI 선도도시라는 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전문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와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광주시는 내다보고 있다.

오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운영 기업 등과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기점으로 오는 8월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한다는 것이 광주시의 계획이다.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한 시설 건축, 기반시설, 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 플랫폼 등 국가데이터센터에 걸맞는 주된 요소를 담은 최적의 설계안 수립이 목표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내 전체 시스템의 10%수준까지 구축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센터는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을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과 데이터 분석·활용이 용이하도록 설계된다.

현재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누리온 5호기(25.7PF)로 국가AI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능력을 갖추게 된다. 세계 10위권 진입 규모다.

국내 3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선도 기업 중 하나인 NHN㈜가 운영 사업권을 맡고 있는 점도 사업 탄력에 기대감을 낳게 한다. NHN은 이번 사업에 2천1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공공자금 923억원 등 총 3천억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NHN은 2023년까지 센터를 설립하고, 2029년까지 매년 3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채용,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사다리'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AI 대학원 개설(광주과학기술원), AI 사관학교 개설, AI 융합대학과정 신설(전남대 등 지역대학), AI 융합인재교육(AI 산업융합사업단), AI체험과 학습캠프 운영(광주시교육청과 광주과학관) 등을 통한 인재 양성이 그 시작점이다.

기반구축 차원에서 그간 70여개 관련 연구기관, 기업 등과 맺은 협약도 생태계 조성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 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해당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등이 진행되면 국내외 유수 AI기업, 각 분야 대표 기업들이 협업해 혁신 서비스 이끌어 낼 수 있어서다.

광주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 클러스터 조성(첨단3지구 중심), 광주형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AI 인재 양성 사다리 구축, 시민참여형 AI 도시 만들기 등 광주시 미래 전략 사업의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가 들어설 첨단3지구에는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 4천억원이 투입되고 2029년까지 2차로 6천억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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