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가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것을 우려하며 대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523개 단체로 이뤄진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으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관리돼 온 광주에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대규모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 생활과 경제활동에 미치는 불안감 등 위기를 통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공동체 안전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지켜야 할 6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원칙은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 자제 ▲비대면·온라인 예배 준수 ▲성인오락실 방문·종사자 코로나19 의무검사 행정명령 동참 ▲요양병원·시설 면회 금지 ▲유흥시설, 집단체육활동 집합금지 동참 등이다.
이들은 "광주시민과 의료진, 방역당국이 한마음이 돼 광주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조심하고 또 항상 긴장하며 적극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사전투표 의향 41.4% 제22대 총선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이 후보자 등록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4·10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사전투표를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3%로,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조사 결과인 81.2%보다 2.1%포인트(p) 증가했다.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6.5%,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2%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0%였다.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제21대 총선 때인 72.7%보다 3.8%p 늘었다.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6.2%였다.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70대 이상이 90.8%로 가장 높았다. 이후 60대 86.8%, 50대 84.2%, 40대 76.9%, 30대 65.8%, 20대 52.3%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투표 참여 의향도 줄었다.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4%로 나타났다.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하다'는 응답이 31.0%로 가장 많았다. 이후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기 위해'서가 26.0%,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가 17.2%였다.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이 28.9%로 가장 높았고, '정책 및 공약' 27%, '능력 및 경력' 22.4%, '도덕성' 16.5% 순으로 조사됐다.비례대표 정당 선택 시에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후보자의 인물 및 능력' 24.8%, '정당 정견 및 정책' 22.9%,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 19.6%, '지지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 13.5%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89.3%) 및 유선전화 RDD(10.7%)를 통한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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