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긍정평가 11.1%p늘어난 74.1%
부정 평가도 20.7%서 10.7%로 10%p 줄어
민선 7기 3년차를 맞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지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전남지사 직무 수행평가 여론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 '는 10.7%였으며 부동층인 '어느쪽도 아니다'3.3%, '모름/응답거절'11.8%은 15.1%였다.
지난 추석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63.0%에서 11.1%p가 늘었으며 부정평가는 20.7%에서 10%p가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65.1%로 70%대 이하로 나타났으며 30대(71.5%), 40대(73.7%), 50대(70.9%), 60대 이상(80.4%)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70%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목포·신안·영암·완도·진도·해남 등 서부권에서 가장 높은 81.1%를, 강진·곡성·나주·담양·영광·장성·장흥·함평·화순 등 광주인접 중부권에서 72.6%를, 고흥·광양·구례·보성·순천·여수 등 동부권에서 70.4%를 각각 기록했다.
직업별 분류에서도 학생만 63.1%로 60%대를 기록했을 뿐 농·임·어업(77.7%), 자영업(77.0%), 기능노무·서비스(70.6%), 사무·관리(73.1%), 가정주부(73.9%), 무직·은퇴·기타(79.4%)등 다른 전 직군에서70%대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 재선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6.0%가 '한번 더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 70%대의 높은 직무수행 평가에 비해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른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률은 29.7%로 재선 지지 응답보다 훨씬 낮았다. 그럼에도 30%에 육박하는 도민들이 새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김 지사 입장에서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부동층인 '모름·응답거절'도 24.3%나 돼 내년 지방선거까지 부동층의 표심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선거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남게 됐다.
지역별로도 서부권에서는 52.4%로 과반을 넘겼지만 동부권 44.2%, 광주 인접 중부권 41.%로 40%대 초반에 머물렀다. 특히 중부권에서는 다른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유일하게 30%대를 넘긴 34.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의 53.0%가 재선을 지지했으며 반대 25.7%로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3천933명에 접촉해 809명(응답률 20.6%)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16.1%·무선 83.9%)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대·권역별 셀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사전투표 의향 41.4% 제22대 총선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이 후보자 등록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4·10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사전투표를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3%로,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조사 결과인 81.2%보다 2.1%포인트(p) 증가했다.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6.5%,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2%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0%였다.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제21대 총선 때인 72.7%보다 3.8%p 늘었다.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6.2%였다.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70대 이상이 90.8%로 가장 높았다. 이후 60대 86.8%, 50대 84.2%, 40대 76.9%, 30대 65.8%, 20대 52.3%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투표 참여 의향도 줄었다.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4%로 나타났다.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하다'는 응답이 31.0%로 가장 많았다. 이후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기 위해'서가 26.0%,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가 17.2%였다.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이 28.9%로 가장 높았고, '정책 및 공약' 27%, '능력 및 경력' 22.4%, '도덕성' 16.5% 순으로 조사됐다.비례대표 정당 선택 시에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후보자의 인물 및 능력' 24.8%, '정당 정견 및 정책' 22.9%,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 19.6%, '지지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 13.5%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89.3%) 및 유선전화 RDD(10.7%)를 통한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뉴시스
- · 시민이 도시 브랜드 기획···'광주 브랜드 학교' 개설
- · 252억 vs -66만원···광주 지방의원 재산 '극과 극'
- · 강기정 시장 11억·김영록 전남지사 24억 재산 신고
- · 광주·전남 고위공직자들 너도나도 "코인 하나쯤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