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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전국 첫 '무인車' 어디 달리나

입력 2021.02.17. 14:19 수정 2021.02.17. 16:58
평동산단 일원 공공정보 수집 등 3종 투입
우치공원 청소용 수완지구엔 폐기물수거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 조성 청신호 평가
그래픽=고은경기자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 전국 첫 '운전자 없는 자동차'가 주행을 시작했다. 시는 공공서비스 부문 특장차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 국산화, 지역 특수차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개발과 상용화 촉진 등 미래 먹거리 산업생태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오전 광주시청 일대에서 '광주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 착수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단순반복 업무해소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무인 노면 청소차, 산업단지 및 주거단지 폐기물 수거차, 공공정보 수집차 등 적용 예정 4종 가운데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노면 청소차와 산업단지용 폐기물 수거차 등 2종이 우선 투입됐다.

이들 차량은 연말까지 평동산단, 하남진곡산단, 빛그린산단, 수완지구 2개소, 송정공원, 우치공원 등 7개 지역 16.79㎢ 규제자유특구를 주행하며 성능 시험을 진행한다.

우선 평동산단의 경우 평동역을 시작으로 평동산단로~평동산단6번로~원두로 2.1㎞에 청소차가 이날부터 투입됐다.

수완지구 수완로~수완로73번길~수완로105번길~임방울대로 378번길까지 고래실공원 일대 2.3㎞ 산업단지용 폐기물수거차 역시 운행을 시작했다.

수완인라인롤러경기장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장덕로 96번길~풍영로 230번 안길까지 성덕공원 일대 1.1㎞에 적용키로 했던 주거용 폐기물수거차는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우치공원 우치동물원 일대 1.3㎞에 노면 청소차도 향후 허가 취득 후 본격 운행된다.

무인 차량의 주행 상황, 돌발 대응 등은 별도의 관제센터에서 제어된다.

모든 무인 차량은 5~7㎞/h의 저속으로 운행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이번 실증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무인특장차 실증과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 등 크게 두개 축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무인차 실증과 함께 수집된 영상정보를 개인정보 비식별화후 필요 기관과 기업 등에 제공하는 '엣지형 공공정보 데이터 실증'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산업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실증을 계기로 광주가 자율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생태계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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