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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순환로 터널 지붕 등에 태양광 구축한다

입력 2021.02.18. 15:21 수정 2021.02.18. 15:21
‘광주형 AI 디지털 트윈’ 햇빛발전소 설치
도심 건물 옥상 등 46개 유휴 공간에도
드론 활용 3D지형정보 등 딥러닝 기술
광주시가 제2순환도로 터널 지붕과 건물 옥상 등 50여곳에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기술이 접목된 대형 태양광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구 매월동 아델리움&로제비앙 아파트 앞(오른쪽 원형)과 남구 진월동 대주파크빌 앞 등 2순환도로 방음터널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이미지.

광주 제2순환도로 터널 지붕과 건물 옥상 등 50여곳에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기술이 접목된 대형 태양광시설이 구축된다. 단순 기반설비 구축이 아닌 드론을 활용한 원격 탐사로 3D 지형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시설 설계와 분석,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매월동 아델리움&로제비앙 아파트 앞과 남구 진월동 대주파크빌 앞 등 2순환도로 방음터널 등 6곳 37.66km구간과 광주시내 공공 유휴부지 46개소에 7.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인 햇빛발전소가 설치된다. 총 67.3MW 규모다.

햇빛발전소에는 드론을 이용한 원격탐사부터 설계, 유지관리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현실 사물을 가상화 해 동기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기존 디지털 트윈기술이 현존하는 사물이나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하는데 그친다면 광주형 AI 디지털 트윈기술은 드론을 통한 원격 탐사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가상 설계 및 분석,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통한 유지보수까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드론이 광주 상공을 비행하면서 지형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인공지능 기반 '태양광 패널 점검 플랫폼'에 정보를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3D 입체지도를 제작하고 열화상 정보, 연간 일사량 및 발전량 등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발전량 등 분석된 정보를 활용하면 유휴지,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새로 설치할 수 있는 최적 위치와 설치가능 면적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고,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의 정상 작동여부도 인공지능이 실시간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스스로 분석해 점검한다.

입체지도 위에 발전소를 가상으로 설계하면 인공지능이 투자비와 발전수익을 분석해 태양광 보급사업의 추진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수집·분석된 입체 지형정보는 태양광 설치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관리, 재난재해 예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광란 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연주 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문가, 시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자립도시 추진상황, 태양광 설치계획 설명회 및 '광주형 인공지능-디지털 트윈' 기술 특강을 했다. 참석자들은 설명이 끝난 후 제2순환도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드론으로 분석한 자료와 현장상황을 비교하며 햇빛발전소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의 그린뉴딜은 우리시의 강점인 인공지능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다른 지역의 그린뉴딜과 차별화 된다"면서 "에너지 자립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국내외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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