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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복합단지' 광주 평동준공업지역 개발사 선정

입력 2021.03.03. 16:09 수정 2021.03.03. 17:38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
호반·중흥·제일·우미 등 건설사 대거 포함
문화복합플랫폼·8천세대 공동주택단지 등


광주 평동준공업지역에 주거·상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친환경 한류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우섭협상대상자에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현대엔지니어링(주)을 비롯해 ㈜호반건설, 중흥토건(주), 제일건설(주), 우미건설(주), ㈜스카이일레븐, 케이비증권(주), 현대차증권(주) 등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민간자본 약 1조8천억원을 투입, 용도 변경을 통해 문화복합플랫폼과 공동주택단지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광주시는 광산구 지죽동 평동준공업지역(139만5천553㎡) 도시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위원회 결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지역전략산업시설 개발,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사업부지 면적의 절반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발요구 민원을 수용하면서도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헬스케어산업 등 지역 미래전략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사업부지 인근에 국가습지인 황룡강장록습지 등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에 방점이 찍힌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것이 광주시의 입장이다.

당초 국토교통부 지원 공모사업으로 사업을 진행하려던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최종 탈락하자 자체 개발사업으로 방향으로 틀었다. 지난달 마감된 관련 공모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1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1개의 사업자가 공모하더라도 평가위를 개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사업자 측이 제출한 계획의 적정성, 재원조달계획, 지역전략산업시설 계획 등을 평가했다.

사업자 측은 1조8천9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제시했다. 부지조성비 1조46억원, 전략산업시설 건설비 8천52억원 등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류문화콘텐츠 기획, 체험, 공유가 모두 가능한 복합플랫폼 조성이 목표다. 1만5천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 영화·드라마 제작 등이 가능한 촬영 스튜디오, 최첨단 미래 자율주행 차량 및 스마트 테크놀러지 연구·전시가 가능한 모빌리티 허브,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 및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아카데미 등도 포함됐다. 이 사업에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인 SM과 카카오 등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5천여세대와 주상복합 3천여세대도 들어선다.

광주시는 지역전략산업시설부터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프장만을 조성한 뒤 관광단지 사업을 포기해 논란이 된 어등산의 전례를 밟지 않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됨에 따라 교수, 법률·재무·회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업협약 체결 협상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향후 광주시민들의 기대와 지역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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