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업정책보험으로 든든하게 농사 지으세요"

입력 2021.03.01. 17:00 이윤주 기자
농작물재해보험 등 3종
전체 가입 비용 80% 지원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

해남군은 농업인 안정 경영을 위해 농업정책보험 3종을 지원한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농업정책보험 3종에 대해 가입에 필요한 비용중 80%를 해남군이 지원한다. 올해 해남군 농업정책보험 비용은 농작물재해보험 58억원, 농업인안전보험 12억원, 농기계종합보험 3억원 등 총 73억원으로, 이중 농업인 부담은 20%인 14억6천만원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되는 각종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해주며,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 및 질병 피해를 보장해준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작업 중 발생되는 피해를 보장해준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는 물론 새, 짐승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병충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수확 감소에 따른 피해 보장과 농작물 재배에 투입된 생산비를 보험 가입 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하고 있다. 가입 시기는 지역별, 품목별, 시설별로 다르므로 농협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농작업, 농기계 이동, 농산물 운반·선별·포장작업과 농업시설물 신축 및 개축 등), 장해, 질병(피부염, 습진, 파상풍, 쯔쯔가무시 등)에 대해 보장한다. 유족급여금, 장례비, 상해질병치료비, 장해급여금, 입원급여금 등이며, 연중 어느때나 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이다. 대상농기계는 12종(경운기, 트렉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이앙기·관리기, 방제기, 굴삭기 등)이며 본인이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우와 자차, 대인, 대물에 대해 보장된다. 가입은 농업인 안전보험과 같이 연중 언제나 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증가되어 농작물 피해가 많아지고, 농촌인구 고령화와 농촌일손 부족으로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농업인은 20%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되므로 많은 농업인들이 가입해 안심하고 농사지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박혁기자 md18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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