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올핸 싹∼ 없애자

입력 2000.09.07. 00:00

▲한 두끼 식사는 남자들이 만든다=음식 만들기는 여성의 전담사항이 아니다. 더구나 대식구가 모이는 명절일 경우 주부들의 음식만들기와 상차리기는 차라리 고통 이상이다. 이때 남자들이 나서서 한 두끼 정도의 음식장만을 하면 주부들의 고됨을 다소간이나마 풀어줄 수 있다. ▲설거지는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한다=음식만들기도 힘들지만 설거지도 힘든 작업. 이때 가족끼리 순번을 정해 설거지를 하면 가사노동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기회도 된다. 아이도 아빠랑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깨지지 않는 그릇을 맡겨본다. ▲각자 집에서 음식장만해오기=큰며느리는 며느리들 중 가장 힘든 위치다. 더구나 명절때 수십명 식구들의 뒷감당을 하기는 더욱 벅차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과일, 부침, 떡, 나물 등 각각의 집에서 역할분담을 하면 된다. 서로 나눠서 음식을 장만하게 되니 시간도 절약된다. ▲번갈아 차례나 제사모시기=매번 큰집에만 모이다보면 이동의 번거로움 등 고민거리가 한 둘이 아니다. 남매는 어렵더라도 형제들끼리 순번을 정해서 차례나 제사를 돌아가며 모시는 방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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