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것' 도입했더니 장애인 주차 위반 0건

입력 2020.11.09. 15:15 주현정 기자
20곳에 ICT기술 접목… 위반 시 음성·LED 경고

광주 광산구가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원스톱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관리시스템'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곳, 62면에 구축한 시스템 본격 운영 한 달여 동안 위반 '0'건이라는 성과를 낸 것. 광산구는 공공시설, 공동주택 등으로 접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구축을 시작, 올 6월부터 석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달부터 본격 도입된 원스톱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관리시스템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주차권 확보와 주민 간 주차 갈등 예방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주차구역 면 센서, 차량번호 인식·판독 장치, 행정 전산망 연결 데이터베이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 구성돼있다. 비장애인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주간에는 음성, 야간에는 LED문자 전광판으로 과태료 부과를 경고한다.

광산구가 10월 한 달 이를 운영한 결과 시스템이 설치된 곳의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정차와 민원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광산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정차 신고·민원이 많은 공공시설, 공동주택 등에 이 시스템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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