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인구 회복하자”…곡성군, 인구감소 극복 범국민 결의대회

입력 2019.12.16. 15:13 류성훈 기자

곡성군이 지난 13일 곡성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읍·면 마을 대표, 청년단체,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우수 읍·면 시상을 시작으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 카드섹션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3만 인구 회복을 굳은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청춘작당 협동조합 민찬양 대표가 인구유입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청춘작당’의 성공사례를 군민과 공유하기도 했다.

‘청춘작당’은 도시청년들이 100일간 곡성에서 생활하며 지역민들과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곡성군의 청년 인구유입 정책이다. 올 9월부터 12월까지 제1기가 운영되었고, 참여자 30명 중 13명이 군에 정착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유근기 군수는 “단기적인 성과위주의 인구정책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합쳐 청년들이 자녀교육문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미래세대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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