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상담 프로 진행 청소년들 마음 토닥토닥

입력 2020.02.24. 11:01 양기생 기자
곡성군,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 마음 토닥토닥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달 7일부터 2월 20일까지 7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위기청소년의 보호와 성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진행됐다. 하루 두 시간씩 총 10회 이뤄진 상담에서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리운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매체와 도구를 활용해 상담을 실시했다.

곡성군은 상담이 청소년기 감정조절 훈련과 대인관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무조건적인 수용과 격려, 지지를 경험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을 인정하고 내면을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기를 목표로 했다. 또한 추가 개입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개인상담 및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집중 관리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같이 놀지 않았던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다같이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집단상담 이외에도 개인상담, 또래상담, 심리검사와 다양한 상담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위기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상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곡성=김성주기자 injon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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