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일환
20일 2회 도깨비잔치 개최 곡성군은 오는 20일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제2회 도깨비잔치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도깨비잔치 문화제
곡성군은 오는 20일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제2회 도깨비잔치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로 진행되는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11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석곡면 좌명공신 충정공 마천목 장군 유적지와 섬진강 도깨비살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도깨비마을을 방문해 마천목 장군의 도깨비 설화를 인형극으로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올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도깨비잔치는 판소리, 알폰 연주, 좌도농악, 도깨비 난장 등이 진행된다. 마천목 장군에 대한 다례제를 준비했다.
행사를 운영하는 도깨비마을 측은 "마천목 장군이 도깨비살에서 잡은 은어를 진상품으로 올리자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세종대왕은 마천목 장군의 제사 때마다 고을의 수령에게 은어를 제수용품으로 바치도록 했다"며 "올해 645년이 된 도깨비살 축조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