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연말연시를 맞아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희망 트리'에 불을 밝혔다.
1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희망트리 행사는 오랫동안 질환치료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에게 반드시 극복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말연시 외롭게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깜짝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병원 분수대에 희망트리를 설치했으며, 누구든지 쾌유기원 등 소망을 적은 카드를 걸 수 있도록 했다.
희망트리 점등식은 지난 7일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1동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 기간 중 환자는 물론 내방객과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남대병원은 이날 제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마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마당행사도 개최했다.
병원 6동 로비에서 열린 한마당 행사는 준비된 다과를 나누며 직원간 격려와 덕담으로 훈훈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4절기 중 대설(大雪)인 이 날 마침 첫 눈까지 내려 한 해를 결산하는 두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지난 1년간 환자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우리의 노력이 이번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 된다" 면서 "올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에도 전국 최고의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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