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필수의료 원외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 시스템을 점검했다.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은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뇌졸중·심장·암·노인골절·호흡기 질환 등 필수의료 서비스의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2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정부지정센터(심뇌혈관질환센터) 및 광주·전남지역 6개 병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퇴원환자 케어플랜 수립 및 지역연계사업 설명 ▲공공의료연계망 사용방법 안내를 안건으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필수의료 협력모델은 퇴원 후 유지·회복, 병원 전 단계 치료, 예방·건강관리, 교육·인력지원 4개 분야로 개발된다.
먼저 퇴원 후 유지·회복은 필수의료 분야 퇴원환자를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펼친다. 병원 전 단계 치료는 중증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시 협력체계를 갖춰, 신속한 수속 및 검사, 치료 등 협력관계를 갖으며, 예방·건강관리 분야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진료협력 및 관리지원, 그리고 의료취약지 보건의료기관 대상 만성질환 진료협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 교육·인력지원 분야는 지역보건의료기관 인력대상 필수 의료 임상교육과 의료인력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과 함께 환자에 대한 원활한 정보 교류 및 진료협력을 위한 웹서비스 개발 등 공공의료연계망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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