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의료진 열정 덕분"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술 합계 1만 건을 돌파했다.
25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상황 에도 지난해 총 1만256건의 수술 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은 9천864건이었다.
이번 성과는 내분비외과(1천912건), 비뇨의학과(1천572건), 정형외과(1천3건) 등의 수술 실적이 전년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전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주로 암·관절 분야의 난이도 높은 수술을 시행해왔다. 지난 2004년 4월 개원 당시 287개의 병상으로 출발한 화순전남대병원은 현재 705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수술 누적합계 10만례를 돌파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월드 베스트 암병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치료 적정성 평가 최고등급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명근 병원장은 "의료진의 열정,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연간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에서 거둔 기록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암치유와 암정복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으뜸역량과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의학의 목표인 환자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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