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907번 n차 감염만 5명
광주에서 여수 화학공장 노동자 관련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할 조짐이다. 식당과 동전노래방 등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전남 907번 확진자 A씨 관련 감염이 2명 늘었다. 지난 22일 동구 거주자가 전남 907번 최초 n차 감염자로 확인된 이후 이튿날 2명, 이날 2명 등이다.
A씨는 전남 여수산단의 한 업체 근로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21일 확진됐다. 광주 확진자들은 앞서 광주 동구 동명동의 한 식당과 충장로 노래방 등에서 A씨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동전노래방에 대해 방역·소독을 했으며 일시 폐쇄 조치했다. 또 방문자 기록지 등을 확보해 이용자에 대해 검사 통보하고 있다.
하지만 방문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용자가 더 있다고 보고 전 시민에 안전문자를 발송, 해당자의 진단검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는 전북1381번 접촉자와 해외유입 등 각 1명씩 늘어 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193명으로 늘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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