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은 면역력 !

@김명권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입력 2020.03.03. 18:00

중국 우한지역에서 작년 10월 말경 무렵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이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그 기세를 급속하게 사람 간 전파를 통해 확산 감염시키고 있어 그 위세는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염추세라면 1년 안에 인류의 40 ~ 70%가 감염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정말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09년 신종플루나 2015년 메르스 등의 감염병도 슬기롭게 또 거뜬하게 이겨낸 나라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보건의료에 관해서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료 선진국 중 대표적인 나라이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침이나 분비물 등으로 사람 간 전파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다.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가 없을 때는 손수건이나 옷소매를 이용한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은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된다. 특히, 외출 후에는 비누를 이용한 세심한 손 씻기와 양치질, 그리고 눈이나 코와 입 등을 보다 청결하게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렇게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돌기 시작하고 그 확산세가 급속히 커질 때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다중 밀집 장소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고 또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의 장시간 접촉도 피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의 급확산세를 보면서 사망자의 경우는 대개 만성적 기저질환이 있던 분들이었다는 점에서 특히,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 드리고 싶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영양이 풍부한 하루 세끼 식사와 충분한 휴식,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과 함께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다. 밖에서 운동도 좋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실내에서라도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몸을 움직여 주면서 맨손체조를 해도 좋을 것이다. 긴 수건을 들고 하는 체조에서부터 제자리 걷기도 권 할만하다. 또 미지근한 정도의 물을 자주 마셔줌으로써 인후부의 건조감을 줄여주는 것도 좋다. 이 때 생강차나 모과차, 도라지차, 오미자차 등으로 목에 좋은 따끈한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도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어 좋을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불안해하시거나 걱정이 크신 분들도 너무 염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일에 염려와 걱정으로, 마음만 불안해 지고 불편해지면 덩달아 이웃들도 마음고생이 커질 수 있다. 이렇게 심리적 불안이 커질 때는 정신건강증진센터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전화이용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혹시라도 확진자나 고위험군과 감염 우려자와 접촉했다면 보건소에 연락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은 우선적으로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므로 거듭 강조하면 철저한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하루 세끼식사와 가벼운 운동, 또 이것으로도 걱정된다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비타민제를 골라 드시는 것도 권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고함량 비타민제를 권하면서 제품을 고를 때는 벤포티아민과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함량이 높으면 에너지 생성은 물론, 빠른 육체피로 회복과 체력저하 등을 막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생체 이용률을 더 높여 주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미지근한 정도의 물을 자주 마셔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하게 공급해 줘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기침예절과 개인위생을 잘 지켜 건강생활을 한다면 코로나19도 머지않아 그 확산세는 진정추세로 바뀔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이나 지나친 걱정과 염려는 하지 않는 것이 심리방역측면에서, 정신건강상에도 좋다는 것을 강조 드린다.

김명권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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