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리산국립공원 봄철 산불예방 총력

입력 2020.02.12. 13:54 양기생 기자
지리산 천왕봉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병채)는 ‘봄철 건조기에 따라 산불로 인한 자연 및 동식물 보호를 위하여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탐방로 일부를 통제 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불조심기간 중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하여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25개 구간(125.3km)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노고단, 직전마을(피아골)~피아골대피소 코스 등 38개 구간(110.1km)은 개방된다.

국립공원에서는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산불방지기간 동안에는 감시 인력이 배치된다. 그리고 흡연, 불법취사 등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고상곤 재난안전과장은 “산행 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를 이용하고 현장여건에 따라 통제구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국립공원 방문 전 반드시 유선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통제여부 확인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119로 즉시 신고하여 신속한 진화작업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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