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봄맞이 부처꽃 종자 나눔

입력 2020.03.17. 10:46 양기생 기자
부처꽃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새봄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꽃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고자 '부처꽃 종자 무료 나눔'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30일까지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에 접속하여 비밀댓글로 주소를 남기면 우편으로 부처꽃 종자를 받을 수 있다. 구례읍 도시재생구역인 봉동, 봉남, 봉북리 주민은 해당마을 이장이나 센터에 직접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4월 초순에 파종하면 7월부터 8월까지 약 40일간 홍자색 꽃을 감상 할 수 있다. 부처꽃은 흰나비가 찾아와 꽃과 나비의 향연이 펼치는 매력적인 야생화이기도 하다. 부처꽃은 백중날 연꽃 대신 부처님께 바치는데서 유래된 야생화로 온화한 미소의 꽃들이 삶에 지치고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을 자비와 사랑으로 승화할 것으로 기대 된다.

정연권 구례군도시재생센터장은"구례군에서 채종한 부처꽃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피어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적 꽃길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고, 구례읍 도시재생지역 공유지와 주차장 등에 다양한 꽃들을 심어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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