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마산면 교육공동체 효자비 탐방
입력 2020.07.09. 11:12 수정 2020.07.09. 11:18
구례군 마산면(면장 김형옥)은 최근 관내 청천초등학교 학생 59명을 2회로 나눠 조선시대에 하사받은 효자정려비 4개소를 탐방해 조상들이 보여준 효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효자비 탐방은 마산면과 화엄사 등 12개 기관단체가 모여 협의체를 구성한 마산면 교육공동체에서 마산면 내 효자비인 ▲상사마을의 오형진 정려비 ▲하사마을 이규익 정려비 ▲하사마을 효헌사 ▲광평마을 최여진 정려비를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례군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임향님) 해설사가 효자비 후손과 면담을 통해 효자비에 대한 구체적인 효도 사례를 조사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설명해 줌으로써 효의 가치와 내 고장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효자 체험에 참가한 교사 김모(60)씨는 "자신도 이 지역에 살면서 이렇게 많은 효자비와 사연을 알지 못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탐방을 실시해 준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효자비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마스크를 쓰고 탐방하였지만 해설사의 설명을 수첩에 꼼꼼하게 적는 등 진지한 자세로 체험을 진행했다.
마산면 교육공동체 사업은 청천초등학생들에게 지난 1일 효자비 탐방을 시작으로 ▲공부두뇌를 깨우치는 대립토론 수업 ▲도마 만들기 체험 ▲표고버섯수확 후 음식을 만드는 체험 ▲녹차시배지와 반달가슴곰 생태복원과정 탐방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체험하게 할 것이다.

김형옥 마산면장은 "교육공동체구성으로 지역의 많은 어른들이 나섰기 때문에 절대로 보여주기 식으로 하지 않을 생각이며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많은 어린이 들이 청천초에서 배우고 싶어 할 수 하도록 해 구례군 인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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