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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의회, 서울↔성삼재 버스노선 인가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입력 2020.07.20. 10:58 수정 2020.07.20. 11:01

구례군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272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서울 ↔ 지리산 성삼재 버스노선 인가 철회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남도와 전남도의 의견이 서로 상충되는 가운데 지난 6월 10일 국토교통부가 서울~함양~인월~성삼재 구간 고속버스 노선을 경남버스 운송업체에 승인 통보했다. 이해당사자인 구례군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에 구례군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성삼재 도로를 따라 매년 50만대의 차량이 지리산을 오르면서 환경 훼손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각종 야생동물이 로드킬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보다는 편의를 중시하는 개발위주의 결정에 구례군의회는 물론 구례군민 모두가 잘못된 결정으로 여기고 있다.

구례군의회는 "국토교통부의 이번 결정은 기존 구례군이 추구하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정책과 정반대의 결정으로 지방의 정책을 무시하는 행위다"라며, "이는 국민의 안전·지리산의 환경·지방분권 정책 모두를 등한시하는 것으로 구례군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는 결정이다"고 밝혔다.

구례군의회는 하루 빨리 서울↔성삼재 버스노선 인가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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