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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먹이 산열매 채취하지 마세요

입력 2020.10.14. 16:08 수정 2020.10.14. 16:11
지리산전남사무소 무단 채취 단속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가을철 결실기를 맞아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의 겨울나기 식량을 보호하기 위해 산열매(도토리 등) 불법 채취를 집중단속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리산 일대에서 나는 산열매는 도토리, 밤, 돌배 등 다양하며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많은 야생동물의 귀중한 겨울식량으로, 산열매 무단채취는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협하여 생태계를 파괴하고 부족한 먹이를 찾기 위해 민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의 수를 늘려 인근지역의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 기후(장마 등)로 인해 작년에 비해 도토리 결실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돼 야생동물 먹이로서 도토리 보호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리산전남사무소는 올해도 일부 탐방객 및 수집상에 의한 무분별한 산열매 채취가 예상되는 만큼, 화엄사 계곡 등 탐방로와 공원 경계부에 감시인력 배치를 통한 집중 단속에 돌입하였으며 불법채취 적발 시 자연공원법 제29조에 의거하여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선홍 자원보전과장은"도토리나 산열매 채집이 탐방객에게는 가을 산행의 추억이 되겠지만 먹이가 부족하고 생존환경이 열악한 겨울을 나기 위해 산열매가 꼭 필요한 야생동물에게는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례=오인석기자 gunguc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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