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종합·지방소득세 한번에 신고하세요"

입력 2020.04.13. 11:28 김성희 기자
지방소득세 ‘지자체 신고’로 변경
5월 한달간 ‘합동신고센터’ 운영
코로나19 여파 납부 8월로 유예
남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가 종합소득제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기존에는 세무서에서 신고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종합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따로 신고해야 해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13일 서구는 "세무서에 국세와 함께 신고하던 개인지방소득세가 올해부터 지자체 신고로 전환됨에 따라 5월 한 달 간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간 구청 지하 1층에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합동 신고센터'를 마련, 민원인이 세무서와 구청 가운데 한곳만 방문하더라도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전자 신고도 가능하다.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 종합소득세 신고 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로 자동 연결된다.

한편 올해부터 신고 간소화 제도 도입에 따라 종합소득세 '모두채움 신고' 대상자에게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가 발송되며, 해당 납세자는 납부서에 게재된 금액만 납부해도 신고가 완료된 것으로 인정된다.

또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세 납부 기한을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연장됐다.

다만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는 기존과 동일하게 6월 1일까지 끝마쳐야 한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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