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5동 "사랑 넘치는 우리동네 직접 가꿔요"

입력 2020.06.15. 18:19 김성희 기자
월산5동 주민자치회 활동 본격화
음식물쓰레기·광고물정비 등 나서
월산5동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주민 22명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선발한 뒤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사진=광주 남구 제공

월산5동 주민자치회가 마을가꾸기에 나선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시범 동에 선정된 월산5동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주민 22명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선발한 뒤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선보이는 대표적 사업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돠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한 클린 마을 조성이다.

이밖에도 구절초 마을학교운영, 주민 총회 개최, 마을 브랜드인 구절초 캐릭터 홍보물 제작 및 소식지 발간 등이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은 각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가정에는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해 만든 EM발효액을 100세대에 보급,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주민자치회는 식당이 밀집한 군분로 일대 상인회와 손잡고 식당 잔반 제로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불법광고물 정비단도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마을 곳곳을 돌며 광고물 모니터링과 광고물 자율정비도 유도한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구절초 마을학교도 문을 연다. 이밖에도 마을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우러산5동의 상징인 구절초 캐릭터를 제작해 마을 홍보에 나서고 마을 소식지도 발간한다.

김경묵 월산5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머님의 따스한 품처럼 정과 사랑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월산5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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