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불균형 해소···남구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입력 2020.11.22. 14:25 김성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도시가스 없는 농촌마을에 공급
도농 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 기대
이미지 출처=픽사배이

광주 남구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농촌마을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남구는 "그간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LPG용기와 등유 등을 사용해왔던 광주 남구 대촌동 원산마을 36세대를 대상으로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원산마을 주민들은 도시가스에 비해 비싸고 원료 윤송비까지 지불해야하는 LPG 용기와 등유 등을 사용해여해 도시와 농촌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이 심한 상태였다.

산통상자원부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공모에서 선정된데 따른 이번 사업으로 세대당 평균 40%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공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일러 설치 작업도 병행하면 12월 중순께 공사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연말부터 LPG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병내 구청장은 "LPG 소형 저장탱크가 보급되면 원산마을 주민들은 도심지역 도시가스 사용료에 거의 근접한 비용으로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 해소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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