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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까지 팔아 버텼는데···" 남구다목적체육관 강사들 한파 속 시위

입력 2021.01.10. 15:36 수정 2021.01.10. 15:50
"남구청, 생존권 보장위한 대책 마련 절실"
지난 8일 청사 앞 삭발·수영복 시위도
[광m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비정규직 종사자와 강사들은 남구에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지난 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남구다목적체육관 비정규직 근로자 제공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광주 남구다목적체육관 비정규직 강사들이 남구에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일 다목적체육관 비정규직 종사자와 체육강사 50여명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됐다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종사자와 비정규직 형태의 강사들은 실업자 아닌 실업자가 됐다"며 "남구청과 남구의회는 외면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목적체육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5천만원을 긴급지원하고, 운영비 절감 자구책 등을 마련했지만 적자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해있다"며 "영업 금지 행정조치와 감봉, 여러차례 휴직 등에 처하면서 집 월세와 카드값도 못내고 있고 한 강사는 차까지 팔았지만 자녀 보험비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수영과 헬스, 배드민턴, 요가, 검도 등 비정규직 강사들은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다른 직장도 구하지 못해 국가의 코로나19 생계 지원비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남구는 위탁업체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추경예산을 세워 강사들의 생계를 보장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강사의 고용안정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인건비, 공공요금 지원등 실효성이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8일 남구 다목적체육관 비정규직 종사자와 강사들은 남구청사 앞에서 삭발을 하는 등 한파 속 시위를 진행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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