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년간 실업급여 3천억 지급 '사상 최대'
입력 2021.01.15. 10:23 수정 2021.01.15. 13:35
광주지역 실업급여 지급액이 3천억원을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 EIS 고용행정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합한 금액은 2천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798억5천여만원) 늘었다.
12월 통계 수치와 합산 될 경우 기존 최대 기록인 2019년 지급액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의 여파로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실업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 수는 18만2천962명에서 22만5천473명으로 30.2%(4만2천511명) 증가했다. 지급건수는 15만3천175건에서 20만2천187건으로 31.9%(4만9천12건)늘었다.
지난 10월부터 구직급여 지급 기간을 확대하는 등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해 지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자격 신청자 수는 3만2천552명으로 전년 대비 16.4%(4천600명)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천272명)이 가장 많았다. 제조업(5천146명), 건설업(4천665명), 도매 및 소매업(3천459명), 숙박 및 음식점업(2천225명) 등 순으로 이어진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많이본 뉴스
- 1코스트코 등 입점 요구 목소리 고조↑
- 2[코로나 백신 접종] 광주 15일부터 전시민에 확대
- 3[4·15 총선 1년] 국회 주름잡던 호남 중진들 어디서 뭐하나
- 4"미얀마와 광주는 동병상련"···한달 만에 1억3천 모금
- 5올 전남 4개 학교 폐교···학생 '0명' 학교도 16곳
- 6광주자치경찰위원 사실상 확정··· 내달 출범 속도
- 7[전라도 참맛을 아시나요⑧] 곡성군
- 8[긴급점검-롯데 광주월드컵점 불법 전대 논란 그 후②] 광주시 공공체육시설 관리 구멍
- 9순천 해룡면 와온해변에서 해상구조물 화재
- 10유근기 곡성군수 "소비 패턴 맞는 작물 육성 농가 소득에 보탬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