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이 28일 천안SB플라자에서 ㈜에이지광학 등 충남 천안시 소재 8개 광관련 기업과 광융합생명과학 분야 기술협력 증진과 기업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바이오헬스관련 유망기업들로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광융합생명과학 분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한국광기술원은 천안SB플라자에 포토테라피연구개발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천안시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 협력과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광기술원과 천안시는 바이오헬스 및 생명과학산업 분야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협약기업에 대한 ▲애로기술 지원 ▲사업화 유망 기술이전 ▲시설·장비 활용지원 ▲협력 협의체 구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협약기업들은 최근 한국광기술원 본원(광주)을 방문, 시설투어와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헬스분야 이외에 다양한 응용분야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신용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천안시 소재 광융합생명과학 분야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한국광기술원 본원(광주)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과 더불어 기술및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광융합기술 거점기관으로서 광융합생명과학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나와 지난해말부터 광주전남 지역건설업체 9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사진은 멈춰선 공사현장 모습. 건설업계 위기설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역 건설업체 중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진 업체가 나오는 등 실제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8일 지역건설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법원에 법인회생(법정관리) 신청에 나선 광주·전남 업체는 9곳이다.해광건설(시공능력평가 908위)을 비롯해 거송건설(1천324위), 계원토건(1천399위), 송학건설(243위), 중원건설(2천889위), 세움 건설(519위), 새천년건설(105위), 토담건설(720위), 일군토건(124위) 등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하지만 일군토건의 경우 기각결정이 내려졌으며 720위인 토담건설은 지난 2월 7일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졌다.법원은 토담건설에 대해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직권으로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사측의 즉시항고 시 폐지결정의 효력이 정지된다는 점에서 최종 결과가 내려지진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파산선고로 보고 있다.하지만 다른 업체들 역시 이제 첫 단계인 '포괄적 금지'또는 '회생절차 개시' 등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회생계획안이 최종적으로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보증사고 등 어려움을 겪는 한국건설(99위)까지 포함하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지역의 10개 건설업체가 '부도' 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여기에 200위권의 지역건설업체의 위기설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건설업계에선 '이미 나올만한 곳은 다 나왔다'며 더 이상 법정관리에 들어갈 업체는 사실상 없다는 입장이다.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사들은 다 신청을 한 데다 대다수의 건설업체들이 내실다지기에 들어가 대체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업체들의 경우 자금난 등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곳들"이라며 "회생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회사는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지역업체들이 분양에 나서지 않고 있을 뿐 타 지역에선 분양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충실히 대비해 온 업체가 많아 추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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