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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백색 생활가전산업 주춧돌 놓았다

입력 2020.10.25. 14:15 수정 2020.10.25. 17:13
삼성전자, 지역 3대 사업장 '우뚝'
광주 총생산 17%…일자리 등 효과
향후 운영구조 방식 변화 관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산업기반이 취약했던 광주에 백색가전 등 생활가전산업의 주춧돌을 놓는 등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역 3대 주력산업인 백색가전 산업을 이끌었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비스포크 등 냉장고와 세탁기 등이 생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난 1989년 12월 광주전자라는 법인으로 출범한 뒤 1999년 1월 삼성전자에서 냉장고 사업 등이 이관돼 삼성광주전자라는 법인명으로 변경됐다. 지난 2004년에는 수원공장 설비를 광주공장으로 이전해 생산 능력이 대폭 확대됐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현지 사업장으로 설립되면서 지역내에서는 일자리가 늘고 취업을 앞둔 청년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사업장 중 하나로 3천4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1~3차 협력업체만 200여개 이상에 달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연매출도 5조원대에 이르며 광주 제조업 총생산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내 파급효과가 크다.

하지만 독립법인으로 운영하는 삼성광주전자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 부문이 중복되면서 적자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일자 지난 2010년 1월 그룹사인 삼성전자에 합병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세탁기 일부 생산라인이 베트남으로 이전됐다. 또 2014년 청소기, 2016년 김치냉장고 생산라인까지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생산기반이 열악한 지역 경제에 적지않은 타격을 주기도 했다.

현재는 생산라인 고급화 전략방침에 따라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가전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지난해 생산량은 냉장고와 에어칸 각 50만대, 공기청정기 40만대, 세탁기 8만대 등에 이른다.

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광주 생활가전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은데는 고 이건희 회장의 공을 높을 평가할 수 있다"며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따라 광주사업장의 운영 구조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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