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발굴 모색
'코로나19' 위기 속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철원), 인공지능산학연관협의회와 함께 최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제12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해 앞당겨진 미래 기업 생존전략' 주제로 강연을 벌였다.
박 대표는 "미래 포스트코로나19 시대 관광업, 항공업 이벤트업, 항공업 등의 산업 분야는 팬데믹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언택트 시대 변화하는 산업 트랜드로 빠르게 전환해야 성공 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AI)기반 및 VR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업 등이 대안 사업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LBS)을 활용한 스마트화 사업과 자율주행의 고도화, 드론을 활용한 운송 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교통 혁신으로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좁혀질 것이다"며 "교육 분야 에서도 온라인 무료교육이 보편화되고 인공지능이나 VR, AR 등 가상, 증강현실로 공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2030년에는 의식주와 교통, 교육, 에너지, 의료보건, 오락 등이 저렴해지고 일자리는 결국 인공지능이 가져가면 대부분 프리랜서로 기본소득을 받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명술 회장은 "코로나19사태로 전례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벤처포럼을 통해 사업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쏠림현상은 가속화에 가속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확산으로 사라지는 직업도 많아지는 반면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도 많아질 것이다.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에 역량을 모우겠다"고 덧붙였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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