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이전·거래 단체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전국 기업네트워크를 구축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기술마케팅 활동 및 기술이전을 추진, 사업화를 지원해 광융합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광기술원은 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광융합기술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현재까지 1천50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특허는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돼 광융합 기술사업화와 광융합 제품의 시장 출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이런 특허를 기반으로 올 한 해 동안 사업화 유망기술 50여 건을 기업에 이전했다.
특히 올해는 자동화재 탐지기 중계기용 광섬유 온도센서 기술, 광섬유 음향센서를 이용한 전력설비 부분방전 측정 및 철도 모니터링 기술 등 광섬유기반 분포센서, 광바이오·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전이 이뤄졌다.
이런 성과는 광주시 광산업점프업 사업과 중소벤처부 Tech-bridge 사업 등을 통한 기술이전에 주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기술보증기금, 테크노파크 등 전국적인 기술이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토대로 활발한 기술마케팅 활동을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신용진 원장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장성과 사업성을 갖춘 유망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업화와 시장 진출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광융합기술 거점기관으로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나와 지난해말부터 광주전남 지역건설업체 9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사진은 멈춰선 공사현장 모습. 건설업계 위기설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역 건설업체 중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진 업체가 나오는 등 실제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8일 지역건설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법원에 법인회생(법정관리) 신청에 나선 광주·전남 업체는 9곳이다.해광건설(시공능력평가 908위)을 비롯해 거송건설(1천324위), 계원토건(1천399위), 송학건설(243위), 중원건설(2천889위), 세움 건설(519위), 새천년건설(105위), 토담건설(720위), 일군토건(124위) 등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하지만 일군토건의 경우 기각결정이 내려졌으며 720위인 토담건설은 지난 2월 7일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졌다.법원은 토담건설에 대해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직권으로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사측의 즉시항고 시 폐지결정의 효력이 정지된다는 점에서 최종 결과가 내려지진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파산선고로 보고 있다.하지만 다른 업체들 역시 이제 첫 단계인 '포괄적 금지'또는 '회생절차 개시' 등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회생계획안이 최종적으로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보증사고 등 어려움을 겪는 한국건설(99위)까지 포함하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지역의 10개 건설업체가 '부도' 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여기에 200위권의 지역건설업체의 위기설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건설업계에선 '이미 나올만한 곳은 다 나왔다'며 더 이상 법정관리에 들어갈 업체는 사실상 없다는 입장이다.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사들은 다 신청을 한 데다 대다수의 건설업체들이 내실다지기에 들어가 대체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업체들의 경우 자금난 등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곳들"이라며 "회생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회사는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지역업체들이 분양에 나서지 않고 있을 뿐 타 지역에선 분양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충실히 대비해 온 업체가 많아 추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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