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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생산차질 심각한데···파업 계속하나

입력 2020.12.03. 16:38 수정 2020.12.03. 16:45
노조, 오늘 쟁대위 파업 추가여부 결정
다음주 파업 강행시 3주 연속…타격 우려
사진=뉴시스DB

기아차 광주공장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이어 부분파업으로 조업이 중단돼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적지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다음주 추가 부분파업을 또다시 강행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동조합은 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아차 노조가 다음주까지 파업을 진행할 경우 3주 연속 파업이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9년 연속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과 성과금으로 전년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하고 있다. 또 전기차와 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사내 유치를 비롯해 잔업 30분 보장, 노동이사제 도입,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3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따라 셀토스와 쏘울,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1·2공장과 대형버스와 군용차를 생산하는 광주 하남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여기에 노조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잇따라 부분파업을 강행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5~27일 부분 파업을 벌인데 이어 1·2일, 4일 오전·오후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4일까지 예고된 부분파업과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일시 조업 중단까지 합한 기아차 광주공장내 생산차질은 총 1만여대다. 특히 현재까지 사측과 추가 교섭 일정이 잡혀지지 않아 생산차질로 인한 피해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 노조가 4일 쟁대위를 갖고 다음주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다음주 파업을 강행할 경우 3주 연속 파업이다. 특히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일부 라인을 휴업하는 등 생산에 차질을 입었다. 여기에 부분파업이 계속 강행된다면 적지않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하루빨리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가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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