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살균·공기정화 효과
지역 한 중소기업이 천연 피톤치드가 첨가된 친환경 필터와 광촉매 반사판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에 자리잡은 (주)현진기업(대표 임용택)은 최근 친환경물질인 피톤치드 추출물과 활성탄 등을 결합한 바이오 음이온 항균 필터와 광촉매 반사판을 개발했다.
현진기업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음이온 항균필터와 광촉매 반사판은 일반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장치, 바이러스 살균기, 각종 유해가스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기기내 강력한 자외선을 발사하는 광촉매 반사판을 활용해 공기 중의 황색포도상균, 폐렴균, 슈퍼박태리아균 등 각종세균과 바이러스균을 99.9%이상의 살균한다.
특히 바이오 음이온 항균필터는 친환경물질인 천연 피톤치드 향으로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고, 일반적인 공기청정기 필터가 재활용이 불가능해 산업폐기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 달리 재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친환경소재로 제조돼 땅에 매립하거나 퇴비로 활요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오 음이온 항균필터와 광촉매 반사판은 친환경방식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각종 유해가스와 학교 교실 등에서 환기가 안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고 숲속의 음이온을 실내에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특허 출원돼 남다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균하고 공기를 정화하는데 남다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광주 서구청과 북구청, 부산국립과학관 등 전국 병원과 보건소, 관공서 민원실, 학교 등에 대거 설치돼 남다른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현진기업은 지난 35년간 정수장 수질개선(수처리) 분야에 제품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미세먼지를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물을 이용한 미세먼저 저감 장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현진기업은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공기정화 및 바이러스 살균 시스템으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 광주시 기술장 등을 수상한데 이어 언론사 소비자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임용택 대표는 "처음에는 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개발했지만 물을 이용하면 실내 이동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음이온항균필터 등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최근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공기청정기가 시판 중이지만, 자체 기술력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제품은 언제든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으로 남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 등 유해 바이러스를 대거 살균하고 청정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탁월한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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