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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산단 '하남산단공' 이사장 30년만에 교체

입력 2021.03.03. 18:30 수정 2021.03.03. 19:40
염홍섭 이사장서 박흥석 이사장으로
87년 설립 이후 1대~11대까지 연임
역대 최장·전국 유일…산단 역할 기대
염홍섭 이사장.

광주·전남지역 대표 산업단지인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30년만에 교체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4일 오후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하남산단공은 제1대 이사장으로 염홍섭 ㈜서산 회장을 선임한 이후 30여년이 넘도록 염 이사장 단독 체제로 운영돼 왔다.

염 이사장은 최근 11대 이사장까지 연속 연임했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이자, 전국 유일하다.

신임 차기 이사장은 박흥석 ㈜럭키산업 회장이다.

염 이사장은 30여년 동안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하남산단을 지역 대표 산업단지로 이끌어 왔다.

하남산단은 타 지역에 비해 제조업 산업인프라가 열악해 소비 위주의 도시로 적체돼 있는 소비도시를 생산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산단 중 포항철강산단과 대구성서산단 등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큰 산업단지로 탄생했다.

하남산단은 지난해말 현재 1천여개의 기업체에 2만3천여명의 근로자가 지역 경제부흥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지역 대표 산단이다.

특히 하남산단은 광주지역 산업단지 제조업 생산이 40% 수출 31%, 고용 37%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산단 입주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30여년 동안 노후된 설비투자와 시설장비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하남산단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공모·선정돼 혁신사업분야 추진과 함께 지난해부터 도로구조 개선, 노외주차장 신설, 공원 정비, 하천변 친수 보행공간 조성 등 재생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임하는 염홍섭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에서 11대 이사장까지 33년간 이사장을 맡으며 하남산단 발전에 주력했다"며 "산단 입주업체에 이익을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남산단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차 단지 조성부터 3차 단지 조성까지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하남산단이 더욱 발전돼 일류 산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하남산단이 신임 이사장 체제 아래 발전돼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흥석 신임 이사장.

박흥석 신임 이사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하남산단 이사장을 맡게 돼 기쁘다"며 "광주가 최근 자동차 부품 산업과 인공지능산업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하남산단이 주축이 돼 선도적으로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이어 "산단 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는 세제지원과 자금 지원을 뒷받침하고, 대기업은 중소협력업체에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며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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