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AutoLand광주(공장장 박래석)가 광주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포티지 신차(프로젝트명:NQ5)의 성공적인 양상을 다짐하고 나섰다.
기아 AutoLand광주는 최근 스포티지 주력 생산 공장인 광주 2공장에서 온라인으로 임직원들을 초대한 가운데 'NQ5'의 성공적인 양산을 다짐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기아의 일환으로, AutoLand는 생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창조공간이자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는 스포티지 신차 출시에 앞서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모든 부분에 만전을 기해 품질을 안정화하고, 양산일정을 준수해 스포티지의 성공적인 데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가 힘을 합쳐 나가자는 의미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기존에 모여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공장 내부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온라인 생방송에 임직원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기아 AutoLand광주 박래석 공장장을 비롯해 스포티지 신차의 양산의 주역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박래석 공장장은 "지난 1993년 출시 이래로 28년간 이름을 바꾸지 않은 스포티지는 2015년 이후 기아 전체 차종 중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와 AutoLand광주를 대표하는 모델이다"며 "스포티지 신차에 AutoLand광주의 미래가 걸려있는 만큼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 AutoLand광주는 결의대회를 통해 스포티지 신차 진행상황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응원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또 신차 양산일정 준수 및 성공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명차 스포티지 신차의 데뷔에 앞서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결의대회를 실시하게 됐다" 며 "기아 AutoLand광주는 스포티지 신차의 성공에 회사의 명운이 달려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신차 붐을 조성해 양산일정을 준수하고 최고 품질의 차량을 고객에게 적기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국내 최초 '냉각 필름' 개발···지구온난화 속 에너지 절감 기대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종헌 포엘 대표. 포엘 제공. 광주지역 스타트업 '포엘'이 탄소 저감·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냉각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냉각 필름'은 부착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춰 단위 면적당 40%가량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내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 속 2050탄소중립정책, ESG경영 등과 맞물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 돼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다.◆온도 낮춰 에너지효율↑ '복사냉각 소재' 개발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이종헌 포엘 대표는 생체모방 연구를 하던 중 53도만 되도 죽는 사하라 은색 개미가 70도인 지표면에서 살아가는 것에서 자연 속 냉각기술을 발견했다.지구온난화의 가속화에 전세계가 탄소배출 저감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대표는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냉각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연구를 토대로 지난 2019년 법인을 설립해 창업을 시작했다.포엘이 개발한 냉각 소재는 온도를 낮추고 유지 시키는 기능을 한다. 공장을 설립해 만든 '냉각 필름'으로 공공기관과 진행한 실험에서 면적당 에너지 절감률이 40%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부착 시에는 한여름 70도까지 올랐던 내부 온도가 30도 수준으로 유지되기도 했다.◆물류·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 목표이 대표는 온도를 낮춰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냉각 소재가 하나의 시장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샘플을 만들어 홍보해야 했고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는데 지난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한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도움을 받았다.제조업 초기 단계로 원자재 투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들에 홍보할 샘플을 생산할 수 있었다.또한 한국전력공사와 매칭되면서 지원해볼 수 있는 여러 사업 정보를 얻었고 전기 설비 분야에 열 부하 관리가 중요하므로 기술 적용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했다.특히 GS에너지에서 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받게 돼 냉동탑차에 냉각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물류업계 진출을 앞두게 됐다.냉동탑차는 실제 냉각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품목들 배송량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가동 시 운송비용이 증가해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곳 중 하나다.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산업과의 연계를 목표하고 있다.태양광 패널은 빛을 전기로 변환해서 전력을 생산하는데 25도 기준 최대 효율을 내고 1도 상승할 때마다 0.5%씩 효율이 감소한다. 이에 대부분의 태양광 패널이 효율을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 냉각기술을 활용하면 온도를 낮춰 최대 효율을 낼 수 있게 할 수 있어서다.게다가 광주·전남에 설치된 태양광은 전국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이종헌 대표는 "지구 온도가 증명하듯 기후 위기가 점점 체감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으로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아닌 냉각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데 저희의 '복사냉각 소재'가 다양한 곳에 쓰여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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