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2015 문화전당 비전포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인 개관과 비전 공유를 위한 포럼이 다음달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전당 설계자인 우규승씨와 함께 하는 투어 일정도 들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문화개발원(원장 최종만)은 오는 4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문화전당내 문화정보원에서 '201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전포럼'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정보원의 첫번째 행사로 과거의 아시아를 뒤돌아보는 한편, 미래의 아시아를 상상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은 아시아의 지식과 담론으로 그동안 축적한 아시아문화를 성찰하고 미래의 아시아를 위해 필요한 이념적 좌표를 마련하고 지식과 담론을 생산하는 기관으로 실제 세계화와 지역화 문화담론을 생산하는 기관의 현재를 살펴보는 등 두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포럼에는 베네딕트 앤더슨(코넬대 명예교수)을 비롯한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를 둘러싼 담론의 궤적을 둘러보고, 이를 넘어 미래의 아시아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실천적 전망을 제시한다.
3일 포럼에서는 백원담 동아시아연구소장(성공회대)의 사회로 베네딕트 앤더슨 명예교수의 '아시아를 둘러싼 이주와 문화변동-이주시대의 관 주도 민족주의와 쇠락 중인 영미권의 전지구적 헤게모니'라는 기조연설에 이어 미건 모리스(시드니대 교수)의 '홍콩의 경계성과 일상성', 조이스 류 교수(대만국립교통대)의 '종교로서 유교의 신르네상스와 한계' 등의 발제가 있게 된다.
이날 오후 특별세션에는 이중원 교수(서울시립대)의 사회로 장하석 석좌교수(케임브리지대)의 '과학과 문화의 다원주의와 인본주의'가 영상으로 소개된다.
둘째날인 4일에는 존 테인(게티 연구소 연구원), 폴린 야오(M플러스미술관 연구원), 미셸 웡(홍콩 AAA 연구원), 정승훈 교수(뉴욕대), 김소영 교수(한예종), 우규승 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ZPML 대표) 등이 발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우규승 건축가의 전당 투어 '빛을 향한 동행- 아침'과 한국 행위예술의 선구자인 김구림 작가와 이건용 작가의 퍼포먼스, 구마 겐고·조남호·황동욱씨의 건축생산 워크숍 아시아의 실험영화 및 비디오 아트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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