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많은 음악인들이 지원해 눈길을 모은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모집한 '2020 광주음악창작소 공연·음반 제작지원 사업'에 우리 지역 음악인 83개팀이 지원해 4.1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음악인을 대상으로 공연과 음반제작으로 나눠 각각 10개팀을 선발, 5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팝, 재즈, 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83개팀이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공연에 22개 팀, 음반에 61개 팀이 응모했다.
지난해 43개 팀과 비교해 약 2배 가량 지원팀이 늘었으며 특히 음반제작 지원 분야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원이 늘어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보다 음반 제작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작 지원 팀 선정은 19~20일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실연과 인터뷰 평가로 진행된다.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한 광주음악창작소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대중음악의 발전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연·음반제작 지원, 뮤지션 인큐베이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제작지원 사업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 음악시장과 음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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